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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늘 해마다 느끼는 사순절 기간이지만 왜인지는 몰라도 올해 조금은 다르게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사실 그 동안에는 사순절이라고 했지만, 그저 절기 가운데 하나로 생각했었고 그저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사순절이 시작되었구나, 라고 하면서 고난 주간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태어나셔서 모든 사람을 향한 구속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겪으셨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셨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 동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함을 받았음에도 예수님을 묵상하는데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니, 예수님을 묵상하기는 했지만, 그의 고난에 함께 아파하고 동참했던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올해의 사순절은 나에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이 책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40일 간 금식하신 후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신 모습, 그리고 팔복에 대해서,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심, 그리고 가상칠언, 이처럼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 삶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봄으로 인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어서 인 것 같다. 우리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진정한 동참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 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매일 묵상을 통해 가정예배를 드리고 특별히 새벽예배를 통해 깊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할 수만 있다면 금식도 해보고, 구제하는 일에도 동참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철저한 회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고, 정결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회개함으로 조금은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삼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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