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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책이다. 성경 한권에 대해서 죄를 주제로 이야기한 책이다. 성경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가르침과 지혜가 있다. 그런데 죄를 주제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언뜻 불편한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로 가득하다. 매일 매일 호흡할 때에 죄를 들이 마시고 내 뱉는 상황이 계속된다. 믿음을 갖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죄에 대한 고백과 회개일 뿐이다.

성경을 거부하고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죄라는 용어에서 특히나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선한 사람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 세상의 지혜와 지식이 가득하여 성경을 신화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믿는 사람들 조차 우리가 죄인이다란 말에 다소 거북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한 주간 죄를 짓고 살다가 교회만 가면 깨끗해 진다는 생각과 믿음에 거부감과 허무함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교회만 가면 깨끗해진다란 생각은 어느 면에서는 옳지만 어느 면에서는 그른 이야기이다. 교회에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거룩한 예배를 드린다면 옳다는 뜻이다. 교회 안에서도 악이 있다. 즉 인간이 무심코 저지르는 죄가 교회 내에도 있다.

책 속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크리스찬들은 원죄란 말에 익숙하다. 워낙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 그 인간 아담에게 아내 하와를 주셨다. 아담의 갈비뼈 한 개를 취해 만들어서 부부는 시작부터 둘이 하나인 것이다. 아내의 죄는 결국 남편의 죄다.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남편 아담도 죄에 가담시킨다. 이들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육체에서 900세 정도의 기한이 부여된 육체로 변하였다. 지금의 우리에게 900세라면 매우 긴 시간이지만 그 당시 그들에게는 당연한 시간들이다. 그 긴 시간 그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죽기까지 보통 5대가 같이 살았다. 그렇게 많이 번성하였지만 그들 중에서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인간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 중에 인자인 노아 가족만 남기고 물로 심판 하셨다. 에덴에서 나온지 그리 길지 않은 시기였다.

성경에는 매우 많은 범죄행위들이 기록되고 나타난다. 하지만 이 책이 이야기하는 것들은 대부분 죄는 지었지만 하나님이 축복하셨거나 축복하였지만 죄로 배반한 경우들을 선별하였다. 아담과 하와, 노아, 롯, 고라, 발람, 아간, 대제사장 엘리, 사울, 웃사, 다윗, 솔로몬, 여로보암, 요나, 바리새인 등을 이야기 한다. 들어본 이름과 듣지 못한 이름들이 많을 것이다. 바리새인 이야기가 신약이고 나머지들은 구약의 이야기 이다.

하나님은 언약의 신이시다.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신다.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도 주셔서 이를 어겼을 때는 몇 번의 회개 기회를 주셨다. 그런데도 회개치 않는 경우에 징계하셨다. 구약시대에는 사람들이 회개를 위해 번제를 하였다. 출애굽 후에 레위지파가 제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일반인들이 제사를 드리는 일은 금지 되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번제물이 되신 후에 기도만으로 회개가 가능해 졌다. 하나님의 사랑이 구약 시대와 비교하여 훨씬더 신실하심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더욱 악해 졌다. 예수님을 목격한 후예들 조차 믿기보다 의심을 더 많이 한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크리스찬들을 구속하시고 약속하시고 우리에게 계획을 주셨음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믿음은 자신들의 선택이 아니다. 하나님의 구속이다. 바리새인들이 형식에만 얽매여 겉과 속이 다른 이 시대에 신앙인은 도무지 그럴 수가 없다. 구속하신 하나님께 등을 돌릴 수 없다. 지금도 누군가를 평가하고 악한 말과 저주를 내뱉는 우리에게 사랑이신 예수님이 지금도 역사하심을 우리는 의심할 수가 없다.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죄에도 우리의 생명이 유지됨을 감사하여야 한다. 포도나무의 가지에서 잘려져 버려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죄는 선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내가 범죄하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에게 선이 없다면 그것이 죄일 것이다. 늘 용서를 구하고 낮아지는 자세만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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