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주 이상규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3주째 듣다보니... 강의 주제는 좀 다르지만... 강사님들이 하시는 비슷한 말들 연대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윤곽이 잡히는 것들이 있어서 좋네요.

다들 좋다고 하시니...
살짝 아쉬운 점도 한가지...^^

지난주 이상규교수님 강의는 강의의 특성상 역사적 흐름을 많이 이야기하셔서...
귀로만 듣고 따라가기는 좀 버거웠습니다. 아마 교회사를 잘 모르는 저에게만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대부분 사역하시는 분들이거나 혹은 신대원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저랑은 좀 배경 지식이 달라서 괜찮으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강의 전... 이상규 교수님이 칠판이 있냐고 물으시는 것 같던데...
괜찮다고 하셔서 아마 설치를 안하신 것 같은 뉘앙스였는데...
time line을 간단히라도 그릴 수 있도록 칠판이 있었더라면 저에게는 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

어떤 강의는 그냥 귀로만 들어도 이해가 되고 어떤 강의는 시각적인 자료가 있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feedback달라고 하셔서 아주 사소항 것이지만 했습니다. ㅋㅋㅋ
월요일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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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2011.03.26 20:37
    그러게요. 저도 강의 들으면서 수강하시는 분들이 잘 따라가시는지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상규 교수님이 늦게 오셔서 사전에 필요한 부분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사적인 사실이 나열되고 구체적 날짜가 명시되는 부분도 재미있었지만, 아나뱁티스트가 왜 평화주의를 신앙의 핵심으로 붙잡게 되었는지, 유아세례와 국가와의 관계가 신앙적 측면 이외에 정치적 영역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었는지 하는 부분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상규 교수께 감사드릴 부분은 현재 교단 신학교에 적을 두고 계신 분께서, 그것도 상당히 보수적인(신학적, 정치적, 정서적, 지역적 의미에서..^^) 곳에 계심에도, 서슴없이 강의를 맡아주신 점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아나뱁티스트 역사를 조명해 주신 점입니다. 아마 국내 역사 신학자의 강의중 아나뱁티스트 관점에서 교회사를 강의한 내용은 이번이 거의 처음과 다름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더 허락되었다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 같아요. 삼위일체론, 평화주의, 비폭력, 유아세례, 교회, 국가 등 역사와 함께 확립된 교리 개념들이 잠깐 언급되긴 했지만, 더 심층적으로 주류 종교개혁 세력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도 나누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 이후 아카데미가 진행된다면 다뤄지기를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아무튼 feedback 감사드립니다. 빠른 반응과 빈도만큼 열정과 관심이 비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 자주 올리는 것 부담스러워 마세요. 이 공간에서 더 많이 묻고 답하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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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은 2011.03.26 20:37
    강영수 자매님의 열정은 정말로 놀라울 지경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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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수 2011.03.26 20:37
    정용진 간사님
    강의가 6번이라... 강사님들이 다들 초스피드로 방대한 양의 강의를 하시느라 애쓰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 아는 목사님이 학교는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안목을 배우는 곳이고... 공부는 평생 스스로 하는 곳이라고...ㅋㅋㅋ 아나뱁티스트 아카데미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아주 좋은 학교 같습니다. 살짝... 강의 내용중에서 큰 내용만 다루시고 넘어갈 때... 아아아아~~~ 아쉽다~~~ 더 들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있긴 한데... 두고 두고 다시 개인적으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긍정적인 효과인 것 같네요. ^^ 그렇지만 제가 처한 현실이 에너지만땅인 16개월 딸아이와 이제 막 유치원 적응에 허덕이는 6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인지라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는 쉽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이 다루어질 수 없는 짧은 강의 시간이 더 많이 아쉽네요.

    신광은 목사님
    주중에 박성렬목사님을 교회에서 우연히 뵈었어요. 신광은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통화를 하셨다고 하네요. ^^ 언제 수원에 오시면 박성렬 목사님네와 꼭 한번 뵈어요. ^^ 박성렬 목사님네랑 저희집이 근거리에 있거든요. 오시면 맛있는 밥 대접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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