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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처럼 어리석은 존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과 함께 교제하며 사시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그만, 처음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함으로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서 하나님의 징계의 결과로 살아가게 되었다. 아담과 하와가 무엇이 부족해서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죄를 범했을까? 어리석지 않는가?
죄를 짓지 않았으면 늘 하나님과 마음껏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가 되었을텐데. 그 뿐인가?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우리 인간들은 아담으로 인해 죄를 안고 이 세셍에 태어났고, 그 죄를 안고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죄를 짓고, 또 죄를 지으면서도 자신이 죄와 더불어 동거동락한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가?
인간이 죄를 지을 때, 자신의 행동이 죄인줄을 모르고 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러한 죄를 반복하여 짓고 있으니, 아담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죄의 습성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실감하게 된다.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고자 한다.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또한 그로인한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깨닫게 하고 있다.
죄의 결과는 정말로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과의 단절뿐만 아니라 결국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저주했던 것처럼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이 죽음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이 죽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결국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원한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인류의 죄는 제목처럼 어둡고 긴 그림자이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터널과도 같다. 여기서 터널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냥 그림자로서 늘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암시해 주고 싶다.
사실 우리 인간이 죄로부터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아니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죄는 또다른 죄를 낳고, 결국은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 간다. 어쩌면 리플리 증후군 환자처럼 죄를 짓고 있음에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 정의라고 생각하게 만드니까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명을 어기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죄의 종이 된 우리 인간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 인간을 위해 보내주셨고,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셨다. 이로인해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해결하신 것이다. 죄의 그림자가 어둡고 긴 그림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에 터널인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우리는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빛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이 아니겠는가?
사실 죄는 아주 무서운 것이다. 아담과 하와를 죄짓게 했던 사단은 지금도 교묘히 위장하여우리 인간에게 다가온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서는 그러한 유혹을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또다른 보혜사를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바로 성령님이시다. 그 성령님께서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죄의 유혹에서 벗아나게 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늘 성령님께서 죄의 유혹으로 벗어나게 하심을 경험해야 한다. 그때, 우리는 죄라는 어둡고 긴 그림자가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빛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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