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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기2010.12.10 15:19
이제 몸과 정신을 추스리고 평상심을 찾습니다.
변화산 위에서 용모가 변하여진 예수님을 경험해야할 필요도 있지만, 거기에서 사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산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이 참 소중하지요.
호렙산에서 떨기나무가 타지 않는 모습으로 모세에게 보인 것과
시내산에서 두 돌판을 받아들고 산 아래로 내려온 것,
그리고 그 유명한 엘리야가 갈멜산에 머물지 않고 내려와 살아야 하는 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숲체험장에서 KAF 모임을 가진 것 또한 산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는 기대도 소중하지만, 실제 일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체험되어야 한다는 귀한 가르침이라 생각됩니다.

변화산에서 내려와보니 간질병에 쓰러지는 아이를 놓고 씨름하고 있는 또 다른 제자들이 보입니다.
호렙산에서 내려와보니 떠나왔던 이집트로 다시 돌아가야 하네요. 피했던 바로왕을 다시 면대해야하구요.
시내산에서 두 돌판을 들고 내려와보니, 믿었던 제사장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있네요.
갈멜산에서 내려와보니, 그놈의 아합왕이 마누라 이세벨에게 일러바쳐서 목숨마저 위태하네요.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에서, 속박되어 자유가 없는 세상에서, 피할 곳 없는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답이 보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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